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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재 4종으로 나와 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미국 역사에 대한 서술 경향을 분석하고 각 교과서 서술상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각각의 교과서의 분석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교과서가 사진과 그림 통계 중심으로 역사 서술이 강조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림과 화보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인문학의 기본적인 방식이고 또한 중요한 공부인 논리적인 이해와 글쓰기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면 고등학생 정도라면 만화경의 시선에서 벗어나서 문자적 시선에서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시각적인 기반으로 환원해서 이해하는 것은 장차 학생들이 인문학으로 접근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4종의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미국 역사는 주로 독립혁명, 남북전쟁, 뉴딜시대이다. 그런데 이들 각각의 주제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에서 왜 그런 제목과 개념을 역사가들이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구체적으로 독립혁명에서는 왜 독립전쟁이 아니고 독립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인지, 왜 남북전쟁에서는 내란이라고 부르지 않고 남북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뉴딜에서는 왜 미국인들이 뉴딜 자유주의라고 부르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다는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왜 그런 정의와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지를 미국 사학사적 역사를 통해서 설명을 시도해보았다.


This review article aims to understand the awful otherness and strange interpretations in the Korean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which could not be understood by even those who are the professional historians at home and abroad. Also It is to seek and solve the correct answers in these problems. The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in Korea mainly interested such three topics as the American Revolution, Civil War and finally New Deal. But their writings are monotonous in the explanation of the causes and effects in these three momentums. And if we would have revised edition in the next year, furthermore interests are needed in these prosp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