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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회사설립계약을 해석하는 경우 일률적인 해석원칙이 존재하지 않은 이유로다툼이 있어왔지만, 회사설립계약은 채무법상 계약이라는 점에는 다툼이 없다. 그러나 회사설립계약 혹은 정관을 해석하는 경우 서로 다른 해석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것은 회사설립계약과 정관이라는 두 개념을 대체할 수 있는지 아닌지의 문제로 귀결된다. 법률은 인적회사의 경우(독일 민법 제705조, 독일 상법 제109조, 제163조, 제231조 제1항) 그리고 유한회사의 경우(독일 유한회사법 제2조와 제3조)에 회사설립계약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사단, 주식회사 그리고 협동조합의 경우에 법률은 그와 달리 정관(독일 민법 제25·27·58조, 독일 협동조합법 제6조 이하)으로 규정하고 있다. 물적회사인 유한회사의 경우에 회사설립계약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은 두 개념이 동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끔 한다. 그러나상이한 해석원칙을 근거로 한다면 회사설립계약과 정관을 일반적으로 동일시 한다는 것을받아들일 수 없다. 회사설립계약은 원칙적으로 일반적으로 법률행위에 적용되는 규정에 따라서 해석되어야 한다. 계약상의 조항들이 제3자를 위해서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한, 제3자의 보호를 위해 객관적인 해석이 고려된다. 그와 반대로 정관을 해석하는 경우에는원칙적으로 객관적인 해석이 적용된다. 거기에서는 독일 민법 제133조와 제157조의 일반적인 해석원칙이 적용되는 개인법상의 조항들과 단체법상의 조항들이 구분되어야 하며, 단체법상의 조항들은 원칙적으로 객관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Grundsätze der Auslegung von Gesellschaftsverträgen sind uneinheitlich und umstritten. Unstreitig ist mittlerweile jedoch, dass der Gesellschaftsvertrag als schuldrechtlicher Vertrag eingeordnet wird. Das Gesetz spricht bei Personengesellschaften §§ 705 BGB, 109, 163, 231 II HGB, aber auch bei der GmbH §§ 2, 3 GmbHG vom Gesellschaftsvertrag. Bei den Vereinen des bürgerlichen Rechts, den Aktiengesellschaften und den Genossenschaften spricht das Gesetz hingegen von der Satzung bzw. dem Statut, §§ 25, 27, 58 BGB, 2, 23 AktG, 6 ff. GenG. Dass bei der GmbH als Kapitalgesellschaft vom Gesellschaftsvertrag gesprochen wird, solle erkennen lassen, dass beide Begriffe gleich zu setzen sind, da besonders in der Praxis ist meist von der GmbH-Satzung bzw. der Satzungsänderung bei der GmbH die Rede ist. Eine generelle Gleichstellung von Gesellschaftsvertrag und Satzung ist, insbesondere im Bezug auf die unterschiedlichen Auslegungsansätze, nicht anzunehmen. Zusammenfassend lässt sich feststellen, dass Gesellschaftsverträge grundsätzlich nach den allgemein für Rechtsgeschäfte geltenden Regeln ausgelegt werden. Soweit Bestimmungen für Dritte relevant werden können, ist zu deren Schutz eine objektive Auslegung erforderlich. Für Satzungen hingegen gilt grundsätzlich die objektive Auslegung. Dabei wird zwischen individualrechtlichen Bestimmungen und körperschaftlichen Bestimmungen unterschieden. Letztere haben grundsätzlich objektiv interpretiert zu we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