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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회적으로 크게 담론화되고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의 BJ를 대상으로 이용자 콘텐츠 제작 노동의 과정과 이에 따른 가치의 생산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디지털 미디어 이용이 갖는 참여와 무임 노동의 구조적 양가성을 고려하면서 실제 이용자의 경험 속에 노동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의 베스트/파트너 BJ 14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BJ들의 아프리카TV에 대한 인식과 제작 동기를 통한 상상의 어포던스, 인지적·소통적·공동체적 노동의 성격, 별풍선을 기반으로 하는 노동 가치의 생산 동학, 이러한 가치의 증식 과정, 그리고 불안정한 노동 영역에서의 자기 브랜드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인터넷 개인방송에서의 노동의 결이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성격을 띠면서 하나의 미디어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This study examines the labor processes of user content production and value creation through a case study of so-called Broadcasting Jockeys (BJ), Internet personal broadcasters who have attracted significant public atten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se labor processes are carried out within the users’ concrete experiences, considering the structural ambivalence in both participatory digital-media usage and exploitative free labor.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ourteen BJs who work at AfreecaTV as Best or Partner BJs. The results show that the imagined affordances of AfreecaTV are associated with the BJs’ perceived and creative motivation; the cognitive, communicative, and communal characteristics of their labor; the dynamics of producing labor value based on byeolpungseon (star balloon); the valorization process of labor power; and the self-branding mechanism in these unstable labor practices. This study finds that Internet personal broadcasting has emerged as a new media industry, with a labor process of a complex and ambivalent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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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eecaTV, affordances, labor process, value creation, self-bran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