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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발생 기전이 복잡하고 표현형이 매우 다양하여임상 양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병태 생리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으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1 유용한 바이오마커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병인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면 정확하게 질환의 경과를 예측하고 개별화된 맞춤형 치료를 적용하여 그 반응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있을 것이다.1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에서 가장 흔하게 측정되는 바이오마커는 IgE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의 표현형을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분류해 왔다.2 하지만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총 IgE 수치가 상승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총 IgE가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와 상관성이 높지 않아, 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interleukin (IL)-2R, IL-18, IL-31, thymus and activationregulated chemokine (TARC/CCL17), lactate dehydrogenase (LDH)와 같은 새로운 바이오마커들이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를추적 관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1,2 특히 최근의 메타분석에서는 혈청 TARC가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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