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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에서는 중세문학 작품에 아동은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가. 고대사회에서 아동은 어떠한 존재였는지에 주목하여 고대사회의 아동의 역할과 특징을 고찰하였다. 중세문학에 그려진 아동들의 모습에서 특징적인 것은 <일하는 아동>, <노동하는 아동>의 모습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대의 아동, 특히 7살 전후의 아동들이 농업 생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아동들이 노인의 간병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에서 중세라는 시대에 있어서 아동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다. 중세의 아동들이 인신매매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이것은 이러한 아동들이 작은 노동력이 아니라 큰 노동력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의 아동들은 농경사회에서 농사에 관련된 소나 말을 돌보는 일에서부터, 노인들의 간병의 역할, 자신의 몸을 팔아서 노모를 부양하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7세로 연상되는 아동의 이미지가 아니라 어엿한 노동력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showed how the children are described on the literature of the medieval period. Also through this, the study considered the roles of the children and features in ancient societies. The greatest feature is <working children> are frequently appears in the medieval literature. At the time of the medieval period, the children around 7 years old actively engaged in farming. Also children are in charge of attendance of the old. These roles prove how the children take important roles in medieval period from the society. Eventually the trafficking of the children in the medieval period is caused by their high labor value. The children in the medieval period did many things as a farmer to farm and take care of some animals like cows or horses, as a attendance tie take care of the old. Even they support their old parents by sacrificing themselves. So, in the literature, the children are described as a labor and it is different from now.
本稿では中世文学作品に児童はどのように描かれているのか。中世社会において児童はどのような存在であったのかに注目して中世における児童の役割と特徴について考察した。 中世文学に描かれる児童の特徴は「働く児童」「労働する児童」の姿が頻繁に登場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る。中世における児童、特に7歳前後の児童が農業生産の活動に積極的に参加しており、また、児童が老人の介護にも関わっていることから、中世における児童の役割の重要性が読み取れる。 中世の児童が人身売買の対象になっていること、これはこのような「小さな労働力」が、実は一人前の労働力としての価値があったためであると言える。中世の児童が農耕社会の中で何よりも重要な財産である牛、馬の面倒をみていること、老人の介護の役割をしていること、それに自分の身を売って老母を扶養することなどから、現代の7歳で浮かべる児童のイメージではなく、中世における7歳の児童は一人前の立派な労働力を提供していることが言え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