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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학대 경험이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울, 공격성 및 학업성취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0’ 중1 패널 3차년도(중학교 3학년)의 총 2,169에 대한 자료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학대경험은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부모학대 경험이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에 미치는 관계에서 우울, 공격성 및 학업성취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효과분해를 분석한 결과, 우울과 공격성은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부모 학대경험이 청소년들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컸지만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경로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복지 개입과 실천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 of abuse experience that adolescents perceived from their parents on peer rejection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depression, aggression and academic achievement. This study utilized the 3rd wave data (3rd grade of middle school) from the 2010 Korea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administer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total number of participants consisted of 2,169 studen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for the purpose of analysis.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buse experience that adolescents perceived from their parents negatively influenced on peer rejection. Second, depression and aggression appeared to be the meaningful mediating factors between abuse experience that adolescents perceived from their parents and peer rejection. Third, abuse experience that adolescents perceived from their parents greatly impacted on their academic achievement, but this did not effect on peer rejection.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on the practice of youth welfare and further research direction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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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lescent Abuse, Depression, Aggression, Academic Achievement, Peer Reje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