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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 attempt to disciplinary convergence between social science and literature, this paper aims at discussing the laborers’ condition before and after being influenced by Communist tendencies through observing the texts of John Steinbeck’s short stories “Breakfast” and “The Raid” and illuminate that the workers merely wished to earn the little income symbolized by decent breakfast but did not necessarily bother to pursue the Communist revolution. Compared to the writer’s great labor novels, In Dubious Battle and The Grapes of Wrath, these stories, although not studied because of their short amount and simple construction, plenarily describe the laborers’ honest emotions and ideological conflicts existing within the Communist Party United States of America. Notably, these works were produced in the same period of the “Popular Front” that the Comintern pronounced as a strategy and reveal that the acts of CPUSA were mixed with the idea of the Democratic Socialism. We emphasize that these years witnessed the subtle conflicts between subverting the system and reforming the society, and finally the American workers’ belief in freedom and equality was stronger than the ambition of the Stalin regime and insist that the members of CPUSA ignored the uneasy reality, veiled by the ideology, which accounts for the fact that their party could not develop to the sound political force.
사회과학과 문학의 한 융합시도로서 이 논문은 존 스타인벡의 단편 소설 「아침식사」와 「습격」의 본문을 분석하여 공산주의적 경향에 영향을 받기 전과 후의 노동자들의 상태를 논의하여 그 일꾼들이 단지 온전한 아침식사가 상징하는 소박한 수준의 수입을 원하였고, 반드시 공산주의 혁명을 애써 추구하려고 하지 않았음을 조명하고자 한다. 작가의 위대한 노동소설들인 『의심스런 싸움』과 『분노의 포도』에 비해서 이들 이야기들은 그것들의 짧은 량과 단순한 구성 때문에 많은 연구가 있지 않았지만, 노동자들의 진솔한 감성과 미국 공산당 내부에 존재한 사상적 갈등상황을 충분히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이 코민테른이 ‘대중전선’(The Popular Front)을 전략으로 표방한 시기에 저술되었기 때문에 당시 미국 공산당의 활동들이 민주적 사회주의 사상과 혼용되어 행해졌음을 드러낸다. 필자들은 이 시기에 체제전복과 사회개혁 간의 미묘한 갈등들이 있었지만, 결국 자유와 평등에 대한 미국 노동자들의 신뢰가 소련의 스탈린 정권의 야욕보다 훨씬 강했음을 강조한다. 또한 미국 공산당이 건전한 정치 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한 이유가 사상의 베일에 가린 채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였음에 있다는 것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