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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통계청의 2000년 ’가구소비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소비자의 자산계층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파악하고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수익의 결정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저자산 계층의 소비자들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보험과 같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저축형 투자대안에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를 하는 반면, 고자산 계층의 소비자들은 저축 및 신탁, 유가증권과 같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자대안에 투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자산 계층의 가계는 저자산 계층의 가계에 비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로부터 약 100배 이상의 높은 투자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비자의 자산계층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본 결과, 가구주 연령과 성별, 교육연수, 직업, 거주지역이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가구주 연령과 교육연수가 증가할수록 포트폴리오 수익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 가구주의 가계가 포트폴리오 수익이 낮았다. 그리고 가구주의 직업이 근로자인 경우에 비해 무직인 경우 포트폴리오 수익은 낮았고, 거주지역이 서울인 경우에 비해서 광역시인 경우가 포트폴리오 수익이 낮았다. 가계의 자산계층에 관계없이 가구주 연령이 많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로부터 높은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consumers' financial asset portfolio and determinants of the return by asset levels using the 2001 National Survey of Family Income and Expenditure by National Statistical Office. Households with high level of assets were more likely to invest in savings, trusts, and securities, while households with low and medium levels of assets were more likely to invest in insurance and bank deposit. Households with high level of assets had about 100 times higher returns on their investments than those with low level of assets. Households with older and higher educated householders were more likely to had higher returns on their financial assets portfolios regardless of asset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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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asset, investment behavior, portfolio, risk, risk tolerance, asset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