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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순절주의의 정체성을 찾는 성서신학적 작업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이다. 오순절 신학의 정체성 찾기 작업은 신학의 여러 분야에 행해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신약학 입장에서 행해진 것이다. 본 저자는 완전히 새로이 이 과업을 수행하기보다는 이 과업을 이미 철저하게 진행한 로버트 멘지스(Robert P. Menzies)의 제안에 따라서 이 일을 수행할 것이다. 그는 신약학적으로 오순절 신학의 정체성을 말하는 학자 중에서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의 기본적인 주장은 누가-행전 안에 있는 기사들이 독자에게 모델로 주어진 것이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기술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순절주의자들은 독특하게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오늘의 이야기로 읽고 있다. 오순절주의는 사도행전을 모델 이야기로 받아들여 성령세례, 방언의 역할, 영성관을 누가 신학으로부터 형성한다. 이것은 전통적인 교파가 주로 바울 신학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또 웨슬리가 산상수훈에서 그것을 찾는 것과도 구별된다. 그래서 성서신학적으로 보았을 때 오순절 신학은 누가-행전을 우리가 따라야 할 모델 이야기로 보고, 그 안에 있는 신학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오순절 신학의 독특성과 정체성이 있는 것이다.
How can we find the biblical root of Pentecostal theology? If we speak of it with some risks of simplification, we can say as follows: Reformers built up their theology on Pauline theology; Pietism on Johannine theology; Wesleyan movement on the sermon on the mount; Pentecostal theology on Lukan theology. Robert P. Menzies, among others, has strived to show that the root of Pentecostal theology can be found in Lukan theology more convincingly than any other schola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identity of Pentecostal theology guided by him. His arguments are based on his thesis that the narratives in Luke-Acts are provided for models, which readers are to follow. Menzies argues that we can find theological roots of such theological issues as spirit-baptism, the role of the tongues, and the spiritual formation—which are Pentecostal subjects—in Lukan theology. I find that Menzies is successful in suggesting this thesis. He has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Pentecostal scholarship in that he showed a biblical root of Pentecostalism in Luke-Acts more throughly than any other scholar. One thing he does not deal with regarding the Lukan root of Pentecostalism is that Pentecostalists were interested in the weak and the disinherited as did L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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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costalism, Lukan Theology, Identity, Spirit-Baptism, Menz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