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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4개국 주식시장에 대해 다변량 VAR-EGARCH 모형을 이용하여 미국금융위기 전후 가격과 변동성의 상호의존성을 분석하고, 비조건부상관계수(UC), 고정조건부상관계수(CCC), 시간가변조건부상관계수(DCC) 분석을 이용하여 각 시장간 상관관계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시장으로부터 다른 세 나라 시장으로의 가격과 변동성 이전효과가 존재하고 그 크기는 일본, 한국, 중국시장 순이며 한중일 시장 간에 가격과 변동성 이전효과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가지수 상승보다 하락 충격이 더 높은 변동성을 유발하는 레버리지 효과가 네 시장 모두에서 발견되었고 중국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기간 상관분석결과 한중일시장 간의 상관관계가 미국과 다른 나라간의 상관관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격, 변동성 이전효과 분석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상관분석결과를 가격, 변동성 이전효과의 결과와 함께 생각할 때 한중일 3국간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제외하면 없을 수도 있다. 금융위기 전후 구분한 조건부상관분석결과 금융위기 이후 각 시장간 상관계수가 모두 증가했고 특히 중국시장과 다른 나라시장의 상관계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가격, 변동성 이전효과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전의 중국주식시장은 다른 나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독립된 시장에 가까웠으나 금융위기 이후 더 이상 독립된 시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시간가변상관분석결과 미국금융위기 기간 동안 미국과 다른 나라의 상관성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금융위기 이후 미국시장과 한국시장의 상관관계는 증가했으나 미국과 중국, 미국과 일본시장의 상관관계는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pill-over phenomenon in the conditional volatility and dynamic conditional correlation of Korea, China, Japan, and the U.S. stock markets. To examine responsive volatility, dynamic conditional correlation, we employ multiple statistical models, including constant conditional correlation, dynamic conditional correlation (DCC) multivariate generalized autoregressive conditional heteroskedasticity (MGARCH) models. With these statistical models, we analyze the stock markets of Korea, China, Japan, and the U.S. and the following is our major findings. Spill-over phenomenon is much stronger as time goes on. Moreover these impacts during financial crisis are bigger than that of before-crisis as time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