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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성국 교수의 시민사회론을 탈근대 아나키스트 시민사회론으로 명명하면서 이것의 이론적 성격,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중심으로 그의 시민사회론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필자가 그의 시민사회론에 접근하는 방식은, 먼저 그가 자신의 입장을 탈근대 아나키스트 이론이라고 스스로 뚜렷이 밝히고 있는 만큼 이러한 그의 관점을 체계적이면서도 요약적으로 제시한 후에, 필자의 시민연대주의 관점에서 그의 시민사회론의 의미를 도출하고 또한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통해 그가 오랫동안 독창적인 시민사회론을 개발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하고 그의 시민사회론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제공하려고 한다.
Professor Seung Kuk Kim’s theory of civil society can be called the post-modern anarchist theory of civil society. This paper aims at analyzing the theoretical characteristics of his civil society theory, the meanings of the theory in the contemporary Korean society, and the tasks of the theory for its development. For this purpose, first, his civil society theory is systematically summarized under the title of post-modern anarchist theory of civil society. And then the meanings and the tasks of his theory are analyzed from my theoretical point of view called the civil solidarism. I hope this paper can contribute to presenting the value of his endeavor to develop a creative theory of civil society and looking for a chance to develop his theory fur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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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hism, civil society, post-modern, Taoism, post-statism, communitarianism, civil solidari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