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Role of North Korea’s Shock Brigade Focusing on the Regime Maintenance

본 논문의 목적은 북한에서 운영중인 각종 돌격대의 조직구조와 그 역할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이다. 사실 북한의 돌격대는 각종 대형건설을 담당하면서 체제유지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의 돌격대는 김정은체제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경제개발 등의 기능에 더해 청년, 여성 등 특수집단에 대한 통제기능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에서 1990년 중후반에 국가가 경제영역 전반에 대한 조정통제 능력을 거의 상실해버리고 일반주민들에 대한 정치적 통제가 이완된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적 건설사업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은 노동의 군사화로 특징지을 수 있는 돌격대의 강력한 노동규율의 속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돌격대의 건설현장을 지배하는 집단적이고 강력한 노동규율과 개인과 국가 간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한 정치사상적 자발성, 집체단위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실적 평가 등이 북한 체제 운영에 필요한 재정창출의 복합한 관계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시대에 들어서 각종 돌격대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돌격대의 운영목적이 체제유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role of North Korea’s shock brigade focusing on economic construction and the regime maintenance. North Korean youth has played key role in economic construction and regime maintenance with North Korean People’s Army(KPA). North Korea’s strong labor discipline of shock brigade allowed the regime to continue key construction projects and it guaranteed that North Korea obtained funds to govern its regime even though the North’s crisis management system did not work in 1990s. This shows not only how North Korea’s shock brigade contributes to develop and maintain the regime through creation finance, but also how North Korea raises governing funds. The process to raise governing funds is more complex than expected. It is required to understand collective and strong labor discipline, political spontaneity to the president, the relations with individual’s performance evaluations and collective group’s performance evaluations,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