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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동·아프리카 및 ASEAN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해외자회사를 대상으로 6개의 차원으로 구성된 심리적 거리가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문화적 거리, 규범적 측면의 제도적 거리와 함께 경쟁강도로 대표되는 시장 거리는 자회사 성과에 유의하게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리적 거리, 경제적 거리및 정치적 거리 등 비교적 객관적 인지가 가능한 거리 요인은 자회사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동·아프리카 및 ASEAN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해외자회사 성과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구성하는 각 요인의 영향력이 서로 다르며, 특히 객관적으로인지되는 심리적 거리 요인 보다는 자회사 경영관리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심리적 거리 요인이 자회사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impact of psychic distance on the performance of Korean firm subsidiaries in the Middle East/Africa and ASEAN regions. Psychic distance was constructed in six dimensions. Test results show that cultural distance, institutional distance in terms of normative institutions, and market distance represented by competition intensity have significant negative effects on subsidiary performance, while geographic distance,economic distance, and political distance, which can be perceived relatively objectively,statistically have no significant effects on subsidiary performance. Study results imply that the factors constructing psychic distance have different respective effects on subsidiary performance. Furthermore, psychic distance factors subjectively perceived by subsidiary managers negatively affect subsidiary performance more than do objectively perceived factors of psychic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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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 Distance, Subsidiary, Subsidiary Performance, Middle East, Africa,AS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