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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 1-2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초중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열회귀분석(ordin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타 인종을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데는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 평등주의 성향, 자아효능감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에서 소수집단 구성원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내면화하는 데는 기본적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근거로 다수집단과 소수집단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견지에서 계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사는 능력을 내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Using a sample from Seoul Education Longitudinal Survey (SELS), this study explores determinants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using the ordinal regression analysis method. The results show that students who are considerate of others, respect the rights of others, and hold egalitarian values tend to have a higher level of multicultural acceptability. In addition, active participation in sports activities and a strong sense of self‐efficacy are also closely related with multicultural attitudes. These findings imply that building students’ character and social skill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effective ways to instill in them the appropriate attitudes for living in a multicultural society. In light of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that long‐term multicultural education programs, rather than short‐term programs expecting immediate results, are needed from an early age in order to realize the vision of a socially cohesive multicultur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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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cultural acceptability, ordinal regression analysis, building students’ character and social skil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