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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의 정토사상가이자 실천가인 호넨(法然)과 신란(親鸞)의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다룬 것이다. 각각 정토종과 정토진종의 조사들인 이들은 대승불법의 한 축을 계승하여일본에 정토사상과 신앙을 토착화시킨 인물들이다. 이들 정토사상의 첫 번째 특징은 말법사상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선택⋅전수⋅이행에 입각하여 민중 속에 깊이 파고들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정토사상은 양 조사를 통해 칭명염불에서 본원신심이라고 하는 신앙의 심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호넨은 정토사상을 제외한 기존의 모든 불교사상을 성도문과 난행도로 보고, 선도(善導)의 사상에 의거, 법장비구의 48원중 18원을 내세워 염불만을 정행(正行)으로 삼았다. 신란 또한이를 계승하여 오직 아미타불의 본원에 의해 이미 구제되었다고 하는 신심의 염불을 주장했다. 그리고 48원 중 제17원, 18원,11원을 중심으로 교행신증(敎行信証)의 사상을 확립하였다. 이들 양 조사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불성과 깨달음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생에서의 깨달음은 말법시대 하근기의중생에게는 어렵다고 보고, 호넨의 경우 왕생 후의 보살행을 통한 깨달음을 주장하였다. 신란 또한 성불은 사후 내세에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불퇴전의 위를 극락정토에서 얻는것으로 당연시하고는 있지만, 호넨은 현생에서 삼매발득을 통해 확립한다고 하는 현생의 증과를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신란은 이를 심화시켜 신심을 얻으면 왕생한다고 보고, 이 왕생이야말로 불퇴전에 주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즉득왕생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정토사상은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이르러 이들 조사들에 의해 심화됨과 동시에 대중화의 열매를 맺게 됨을 알 수 있다.
本論文は、日本の浄土思想家であり実践家である法然と親鸞の修行と悟りの世界を論究したものである。各々浄土宗と浄土真宗の祖師である彼らは、大乗仏教の一軸を継承し、日本に浄土思想や信仰を土着化させた人物である。彼らの浄土思想の特徴は、末法思想の影響を受けたことである。また選択⋅専修⋅易行に基づいて、民衆の中に深く入り込んだことである。こにょうな時代的状況と浄土思想は、両祖師の思想を通じて、称名念仏より本願信心という信仰の深化を齎したといえる。法然は浄土思想を除いて既存の仏教思想を聖道門や難行道としてみ、善導の思想を影響を受け法蔵比丘の48願の中で第18願を立って念仏のみを正行とした。親鸞もまたこれを継承して、ただ阿弥陀仏の本願によって既に救済されたという信心の念仏を主張した。そして48願の中で第17願、第18願、第11願を中心として敎行信証の思想を確立した。この両祖師たちは基本的に人間の仏性と悟りを否定はしなかった。しかし現世での悟りは、末法時代の下根機の衆生には難しいとみて、法然の場合、往生後の菩薩行を通じて悟りが得られると主張した。親鸞もまた成仏は、死後来世で可能であるとみている。従って、不退転位を極楽浄土で得ることは当然のこととしてみているが、法然は現世で三昧発得を通じて確立できるという現世の証果を認定しているといえる。親鸞はこれを深化させ、信心を得たら往生できるし、この往生こそ不退転に住することとしてみてこれを即得往生とした。このように浄土思想は、韓半島を通じて日本に至り、この祖師たちによって深くなっていくと同時に大衆化の実りを結んでいるといえる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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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佛敎, 法然, 親鸞, 末法, 修行, 大乘佛敎, 悟り, 選擇, 易行道, 稱名念佛, 淨土思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