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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유암종은 직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1~2% 정도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양호한 임상 경과를 보인다. 악성과 양성의 구별은 주변 조직으로 침습 정도, 전이 등의 임상 소견에 따라 구분하며, 전이는 종양의 크기와 고유근층으로의 침범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원격전이는 간 전이가 가장 흔하며, 직장 병변의 크기가 1 cm 미만에서는 드물며, 2 cm 이상에서는 60~80%에서 전이가 동반되어 종양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직장 유암종의 치료방법은 직장 병변의 크기와 고유근층으로의 침범 여부 및 원격전이 등에 따라 결정하는데, 직장 병변의 크기가 1 cm 미만이며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는 내시경 절제술 등 국소절제술로 치료하고, 크기가 2 cm 이상 혹은 고유근층을 침범하거나 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림프 곽청술을 동반한 복회음 절제술 등으로 치료한다. 간으로 원격전이된 경우에는 전이 병변의 위치, 크기, 갯수 등에 따라 절제술, 간 동맥 색전술, 간 동맥 항암 색전술 등의 치료가 시도된다. 저자들은 간내 다발성 간 전이를 일으킨 1 cm 크기의 작은 직장 유암종을 발견하여 치료하였기에 이를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Rectal carcinoid tumors are relatively uncommon and make up 1∼2% of tumors found in the rectum. Approximately 50% of the tumors are asymptomatic and are found incidentally. In most cases, the tumors are slowly growing in nature and thus have a favorable outcome. Anywhere from 66 to 80% of rectal carcinoid tumors are smaller than 1 cm and rarely metastasis. However, malignant behavior, such as invasion to the muscle wall, and metastasis to a distant organ, may be seen infrequently with tumors greater than 2 cm in size. The liver is the most common site of a metastasis. We experienced a case of a 1 cm sized small rectal carcinoid tumor with multiple liver metastases.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7;34:23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