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 생성 세포의 악성병소로 피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혈행, 림프절, 직접 전이 등으로 신체의 모든 장기에 전이될 수 있다. 또한 소화관의 악성 종양 중에는 전이성 종양은 흔하지 않지만 그 중 악성 흑색종이 가장 흔한 악성 병변 중 하나이며 악성 흑색종의 소화기 내에서 전이 부위는 소장이고 그 외 대장, 위, 식도 등에도 전이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내원 1년 전 우측 서혜부 림프절에서 악성 흑색종이 진단된 환자가 악화된 복부 통증과 식욕 부진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상행결장에 외장성 종물이 있었다. 조직검사에서 괴사가 동반된 유상피 세포가 미만성으로 고유판에 침윤되어 있었으며 흑색색소는 관찰되지 않았고 HMB45에 양성반응을 보여 무색소성 악성 흑색종임을 확인하였다. 원발성 병변을 찾진 못하였으나 내원 4개월 전 시행한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점막하 종양이 있었고 지속적인 복부통증을 호소하여 고식적 치료로 우측 결장반 절제술을 시행 후 퇴원하였다가 4개월 후 폐전이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사망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대장으로 전이된 악성 흑색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A metastatic melanoma to the gastrointestinal tract is observed in 1.5∼4.4% of all melanoma patients. However, colonic and rectal involvement is less common. A 72-year-old woman was admitted due to abdominal pain and poor oral intake for 20 days. She had a 3 4 cm-sized mass on her right inguinal area 4 month ago, which was diagnosed as a malignant melanoma of the inguinal lymph node on excision biopsy. A large exophytic mass with an irregular ulcerlated, whitish patch, erythematous surface was observed in the hepatic flexure during colonoscopy. A histology diagnosis of a metastatic melanoma was made by an optical microscopy examination of the biopsies obtained during the colonscopy, and palliative right hemicolectomy was performed on account of a potential intestinal obstruction. We report a case of a metastatic melanoma of the colon with a review of the relevant literature.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6;32:62-66)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Metastatic melanoma, Colon, Metastatic can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