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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과 십이지장암이 동시에 발생한 원발성 중복암은 매우 드물다. 더욱이 이런 유형의 중복암은 식도암의 조기 전이의 문제로 인해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내시경초음파의 발전, PET/CT 같은 새로운 영상기술의 보급 그리고 소화기 병리학의 진보에 힘입어 이러한 중복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치료술기들이 소개되어 시도될 수 있게 되어서, 중복암 치료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있다. 저자들은 식도암과 십이지장암이 동시에 진단된 원발성 중복암 환자에서 화학방사선 동시요법과 내시경점막하 박리술 등 새로운 치료 방법들을 제안하며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