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동기부여와 직무만족은 매우 유사한 개념으로 취급되어 왔다. 직무동기와 직무만족과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동기와 만족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본 연구는 직무관련 동기부여와 직무만족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그 관계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경험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첫째, 서울시 지방공무원 176명을 대상으로 직무동기의 수준과 직무만족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둘째, 직무동기와 직무만족간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우선 직무동기를 측정하기 위한 15개의 설문항목과 직무만족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다. 그러나 상관관계의 강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직무동기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회귀분석에서는 두 개의 직무동기 변수 만이 직무만족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항목은 각각 ‘팀의식의 공유’와 ‘급여수준’이었다. 팀 의식의 공유는 특히 공무원들이 부서별로 나뉘어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팀워크나 팀 구성원들 간의 동료의식 등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각 부서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계층적 의사결정보다는 수평적 의사결정을 통해 각 개인들이 팀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하겠다. 보수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 선행연구들을 통해서도 강조되었던 것이며, 본 연구를 통해서도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looks at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motivation and job satisfaction in the context of Korean local government employees. An empirical analysis is performed using data from a survey of 176 public employees working in the Seoul area. In a bivariate correlation analysis, job satisfaction was significantly but weakly correlated with all fifteen motivational factors. However, regression results show that only two motivational factors are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related to job satisfaction. These two factors are teamwork and pay level. To improve the level of job satisfaction and the level of work motivation, one should consider and understand their relationship. The findings from this empirical research provide useful insights for public managers to handle worker’s motivation and job satisf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