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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s in the digital media environment has expanded the conceptof media literacy. Media literacy is re-conceptualized as an essentiallife skill and a cultural competence for participation in society, anddiscussions on media use divide currently is being extended to coverthe concept of “participation divide.” People with a low level of medialiteracy and participation competence are more exposed to inequalitiesin their private and public lives. North Korean defectors are amongthose who belong to these underprivileged groups with greater risks ofinformational disadvantages. An intense study on this issue shows thatthey are experiencing various kinds of exclusion. The aim of study isto diagnose the participation divide of North Korean young, adult, andteenager defectors and propose educational interventions. To this end, a measuring tool from Jenkins’ participatory cultureand new media literacy is used in this study; three groups.NorthKorean young adult defectors, and North Korean teenager defectorsand South Korean young adults.are compared based on their digitalmedia literacy.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three groups have homogeneouspattern in the time of their media use, but meaningful differencesin means across all other competencies, except “co-evolutionarycollaboration.” Even North Korean young adult defectors and NorthKorean teenager defectors have substantial inter-group differences. Age, education level, and/or cultural factors can play a role here, butthe participation divide seems to play the most substantial role. Based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oposes “media culture literacy education.”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을 확장시킨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사회 참여를 위한 필수 역량으로 재개념화되고 있고, 미디어 ‘이용 격차’에 대한논의는 ‘참여의 격차’로 이행되고 있다. 미디어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인 미디어리터러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경우, 사적, 공적인 삶에서 불평등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국가적 교육 의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들은 신(新) 정보소외계층으로서, 문화적 자본이나 사회적 지식의 결핍으로 다양한 형태의 배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심화되고확장될 수 있는 북한이탈청년들 및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진단하고, 격차해결을 위한 교육적 해결책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H. Jenkins의 참여 문화와 새로운 미디어 리터러시를 포괄하는 측정 도구로 북한이탈청년집단(N=25), 남한청년집단(N=15), 북한이탈청소년집단(N=12)의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상호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청년과 북한이탈청소년, 남한청년들의 미디어 이용 형태는 매우 동질적이나 “공진화적 협력” 역량을 제외한 모든 역량에서 깊은 격차가 나타났다. 북한이탈청년과 북한이탈청소년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그 원인은 연령, 교육 수준, 문화적 자본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것으로 볼 수 있으며, 참여 격차가 가속화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ICT 교육 경험에 따른 집단 간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에서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ICT 교육을 전면적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후속과제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소통권이자 보편적 시민권 회복을 위한 ‘미디어문화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중 디지털 네이티브만을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의 문제를 ‘기술’이 아닌 ‘문화’의 관점에서, ‘접근의 격차’가 아닌‘참여의 격차’로 해결하고자 했다는 데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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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문화, 참여 격차, 북한이탈청년과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문화리터러시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