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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언론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적대적 매체지각 관점에서 설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상파 TV 뉴스에 대한 적대적 매체 지각 수준을 관찰하고 적대적 매체지각의 행위적 결과를 제3자 효과 및 대안적 뉴스이용으로서의 인터넷뉴스 활용양태와 연관 지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12년 4월 실시된 19대 총선기간 수도권 및 영호남 지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연구결과를 보면, 우선 TV뉴스에 대한 제3자 효과 지각은 적대적 매체 지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자신과 미디어의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그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지만 타인, 특히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적대적인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더 높을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적대적 매체 지각의 정도에 따라 인터넷 뉴스 이용행태에 양적, 질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대적 매체지각 정도가 높을수록 인터넷 뉴스 이용 빈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뉴스이용의 동기적 측면에서도 토론과 정보검색과 같은 보다 목적 지향적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정치적 편향성과 연계된 언론의 신뢰 하락을 적대적 매체 지각을 통해 해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s part of an effort to explain the controversy about news bias in terms of hostilemedia perception,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ehavioral outcomesof hostile media perception and the third-person effects and use of Internet news alongwith the general level of hostile media perception among voters. To reach this purpose,we carried a national survey during the 19th general election which was held in April,2012. The major findings are, first, that the third-person effects were highly associatedwith hostile media perception. Respondents whose political inclination, they think, is differentfrom that of media believe that they would not affected by the media while those who haveopposite politicla inclination would be strongly influenced by the media. In addition,corresponding to the level of hostile media perception, respondents’ use of the Internet newsshows different patterns. More level of hostile media perception leads to more use of theInternet news and furthermore more purpose-driven use of the news such as politicaldiscussion and information search.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decline of trust in newsmedia caused by their political bias can partly be explained by hostile media phenom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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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ile media perception, third-person effects, media bias, use of Internet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