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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고는 이사야 66장 7-14절에 묘사된 출산과 양육의 은유를 통한 생명 지향적인 구원모델을 수사비평을 통해 분석하였다. 여기서 제시되는 구원은 내세적이고 일회적인 구원이해나 전쟁이나 폭력을 이용한 폭력적 구원묘사와 몇 가지 점에서 구별된다. 먼저, 구원은 창조와 별개의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창조의 빛에서 구원은 새로운 생명/세상의 탄생과 돌봄으로 이해된다. 둘째, 인간은 구원의 수동적 객체로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생명담지자로서 구원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구원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구원이해를 제시하고 있다. 궁극적인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지만 그분은 기적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 구원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산모로서 인간의 출산을 돕고 인간 어머니와 함께 위로하는 동반자 관계 (partnership)룰 통해 구원을 성취한다. 셋째, 구원을 일회적 사건에 그치는 것으로 보지 아니하고 한 생명을 출산하고 계속해서 돌보고 위로해야할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한다.
The present article examines a life-oriented biblical model of salvation which is expressed in the metaphor of childbirth and nurturing, driven from Isaiah 66:7-14. This model is distinctive from other biblical models of salvation that focus on other world or that are depicted by a metaphor of war or violence. Differences can be illustrated in three ways. First, this model understands salvation not as an event but as a process throughout which God and people work in partnership to bring new heavens and earth within this world, as like parents work together in the whole process of childbirth and nurturing until the baby is fully grown. Second, human beings are not just the object of salvation. Rather they become the subjects of salvation history as life-bearers and share the joy and sorrow together. Third, this model understands salvation in the light of creation. Thus, salvation means to create new world and keep working to preserve the world, rather than simply to fight ! against old world/situ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