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0년~2000년까지 국내 양 항공사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주요 항공사의 상대적 효율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의 효율성 정도를 판단하고, 효율성 변동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가를 파악하였다. 특히, 1997년 금융위기 전ㆍ후 1990년대의 동북아지역 주요 항공사들의 효율성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분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효율성 추정은 모수접근방법인 SFA가 이용되었고, ‘투입물’과 ‘산출물’의 비효율성 중 ‘투입물의 비효율성’에 초점을 두었다. 투입물은 노동, 연료, 자본투입물이며, 산출물은 ‘RPK', ‘FTK’, ‘부가수입'이다. 효율성 추정은 ‘일반적인 경우’와 ‘결정변수가 고려된 경우’로 구분하여 추정되었으며, ‘일반적인 경우’의 추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북아지역 9개 항공사들의 지난 10년간 비효율성은 약 6.75%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1997년 이전에는 약 6.46%이었으나, 1997년 이후는 약 7.58%로 금융위기 이후 투입물 비용이 약 1.12% 포인트 더 증가되었다. 둘째, 항공사별로는 KAL과 AAR은 각각 약 9.13%와 약 8.94%의 비효율성이 있어 주변국 항공사들에 비해 비효율성이 높았다. 다음으로, ‘결정변수가 고려된 경우’의 효율성을 추정하였으며, 고려된 ‘결정변수’는 ‘중량이용률(factor)’, ‘평균운항거리(length)’, ‘대형 항공기 보유대수 기준(air)’ 등이다. 첫째, 지난 10년간 비효율성은 약 4.48%로, ‘일반적인 경우’의 약 6.75%와 비교하면 개선되었다. 이는 항공사의 비용구조에 결정변수가 비용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금융위기 전ㆍ후 ‘결정변수가 고려된 경우’와 ‘일반적인 경우’와의 편차는 각각 약 1.04%, 약 1.12%로 큰 차이가 없었다. 셋째, ‘결정변수’ 중 ‘중량이용률’이 1% 증가할 때, 투입물 비용은 약 0.24%~0.28% 범위 내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항공사들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상의 실증분석을 통해 향후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투입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래 항공운송산업은 ‘불확실성과 혼돈’, ‘경쟁과 협력’ 속에서 생존해야만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적 항공사는 ‘비용절감과 경영효율’의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paper is related to the estimation of efficiency and the purpose is to analyze how the inauguration of airlines in the air transport industry resulting from the 1997 Asian financial crisis affected efficiency. SFA, the parametric approach, was applied to the major airlines in the Northeast Asian region, covering the period from 1990 to 2000 to estimate efficiency. The estimated efficiency was concentrated on ‘inefficiency of inputs' of the efficiency of ‘input' and ‘output' factors. The efficiency was estimated both in ‛the ordinary case' and ‘a case under determinant variables'. The inefficiency of the input during the past decade was approximately 4.48%, indicating an improvement when compared with approximately 6.75% in ‛the ordinary case'. This means that the determinants of the costs structure of airlines acted on contributed to reducing expenses.

This paper is related to the estimation of efficiency and the purpose is to analyze how the inauguration of airlines in the air transport industry resulting from the 1997 Asian financial crisis affected efficiency. SFA, the parametric approach, was applied to the major airlines in the Northeast Asian region, covering the period from 1990 to 2000 to estimate efficiency. The estimated efficiency was concentrated on ‘inefficiency of inputs' of the efficiency of ‘input' and ‘output' factors. The efficiency was estimated both in ‛the ordinary case' and ‘a case under determinant variables'. The inefficiency of the input during the past decade was approximately 4.48%, indicating an improvement when compared with approximately 6.75% in ‛the ordinary case'. This means that the determinants of the costs structure of airlines acted on contributed to reducing expenses.

SFA(stochastic frontier approach), inefficiency of inputs, determinant variables JEL Classifications: C33, L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