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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웹기반 외국어 교육에서 학습자에게 학습에 대한 주의력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웹기반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양적조사와 질적 조사를 실시하였다. 양적 조사 결과는 웹기반 학습은 전적으로 컴퓨터를 매개로 이루어지므로 학습에 대한 최초의 관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컴퓨터 사용 능력과 컴퓨터의 성능이 대단히 중요하고, 학습자의 탐구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교수자가 학생들의 질문에 빨리 답하고, 자주 용기의 말을 주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과 같은 정서적인 교감을 활발히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양적 조사 결과는 또한 학습자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의에 온라인 영어사전을 링크해 주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언어연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스스로 대화를 연습해 보도록 하고, 흥미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동영상을 학습에 포함하고 온라인 강의와 관련된 오프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연구에서 재미있는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학습화면 안에 클릭해야 하는 부분이나 팝업 내용은 학습에서 별로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학습시간이 충분하지 않는 직장인 학습자들이 부가적인 학업 내용과 화면 조작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된다. 질적 조사 결과는 양적조사 결과에서 보고된 주의력 유발 방법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고 있으며, 특히, 다양성과 관련해서 교수님과의 오프모임, 전화나 채팅, 쉬어가기 코너, 선배의 도움말의 필요성을 새로 보고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의력을 유발하고 유지시켜 주는 방법들은 웹기반 외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수자들이 외국어 수업을 설계하고 가르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연구에서는 주의력 유발 방법이 가져다주는 실질적인 학습효과와 그 방법의 지속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ich tactics are necessary to increase attention as a motivational factor in web-based language learning. To achieve this goal, an on-line questionnaire has been conducted on 333 EFL students. Following Keller's ARCS model (1983, 1997, 1999), 15 multiple-choice items and one open-ended task were created for a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study, concerning attention. Our results showed that attention increased considerably when the learners' computer performance capacity and speed are guaranteed.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their level of attention was kept high when quick responses and encouragement were given and bilateral communication was established via e-mail, text-message, and telephone. Because of particular limitations in web-based learning situations (e.g. no face to face interaction), the learners' attention increased with the installation of a language practice program (e.g. Native Box). One interesting finding is that lectures requiring frequent operations such as opening pop-up pages do not augment the learners' attention. This study can provide web-based learning course designers and instructors with more effective teaching methods and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