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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석사과정의 “프랑스사상사(Histoire des idées françaises)”수업에서 다뤘던 두 가지 주제를 재구성하여 작성하였다. 첫째로 프랑스 국민정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유’에 대한 관념을다루고, 둘째로는 국제적으로 일종의 전형적인 프랑스적 특성으로 간주되는 ‘사랑’에 대한 관념을 다뤘다. 먼저, 자유관념 일정부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종교 자료를 검토하겠다. 그리고 철학이 과학과 함께 신학으로부터 분리되었을 때 공헌한바, 얀세니즘과 데카르트 학파가 정치적으로 미친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18세기 볼테르와 칼라스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무지한 사람들, 예술가, 하인들 의 경우로 넘어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유가 유럽에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프랑스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논하겠다.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서, 1968년, 19세기 말 세대와 68혁명을이끈 세대 간의 분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보자. 1974년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 집권 당시 법적 성년의 기준을 21세에서 18세로 확대한 것과,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확대, 그리고 성적 해방(이 경우에는 합법적인 경구 피임약 복용)을 위한 투쟁들은 자유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말, 생산과 서비스 부문에 혁신을 가져온 부분적 탈산업화는 일자리를 잃고 다시 설 수 없게된 모든 사람들의 삶을 악화시켰고,산업발전과정에서 버림받은 이들에게 있어서 자유란 더이상 큰 의미를가지지 못했다. 삶을 이어갈 유일한 수단인 임금을 잃었기 때문이다. 한편, 교회와 종교적 의무에서 벗어난 프랑스인들은 헌법으로 보장된 자유아래 살게 되고, 헌법적 자유를 바탕으로 활짝 열린 세상 앞에 나아갈 수있게 된다. 자아를 형성해가는 공간인 가정에서도 역시 개인의 자유가나타난다. 다음으로 프랑스 예술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사랑이란 감정의 역사에대해 얘기하겠다. 우선 18세기 역사적 배경부터 살펴보자. 당시, 사랑의욕망을 표현하는 것은 모든 종류의 예술작품에 가장 큰 비중으로 다뤄질정도로 중요했다. 짚고 넘어갈 점은 프랑스에서의 주제는 전 세계 모든종류의 예술 작품에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주제와 어쩌면 조금 달랐다는 점이다. 사랑을 ‘사회적 오락’으로 여긴 것이다. 또한, 건축의 역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20세기에 모습을 감추기 전까지 ‘살롱’이 어떻게사교계의 중심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오늘날 프랑스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를 인식하는데 있어서는 페미니즘와 남성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을 빼놓을 수 없다. 즉, 20세기에는 이전여성상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새로운 여성상이 나타나고 여성 작가들은 그들의 성 그리고 경험과 성적 욕망에 대해서 말하게 된다. 무지한 사람들, 예술가, 하인 이렇게 3명인지, 무지한 사람들 = 예술가, 하인 인지 명확하지 않음. 예술가가 철학에 무지하지는 않을 것이라생각하여 셋으로 나누어 번역했는데 그때 무지한 사람들이 뜻하는 바가무엇인지는 정확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