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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로써 공리를 통괄하는 것은 공자 이래 유가가 일관되게 견지하던 핵심가치 및 원칙이며, 순자 역시 마찬가지로 그러한 것을 견지하였다. 그렇지만 이러한 가치 및 원칙의 일치성은 가려졌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義利之辨 문제 위에 존재하는 순자와 공자, 맹자사이의 작지만 심오한 차이를 간과하게 되었다. 사실상 순자에서 발전되어 나온 의리관은 유가의 공통적인 가치를 견지하면서도 공자, 맹자와 다른 이치, 다른 의미를 구비하고 있는 새로운 의리관이다. 공, 맹의 의리관과 비교해서 그것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다른 시각, 다른 효과, 다른 심리상태와 생활방식을 가져다준다.
Since Confucius, it had been a consistently maintained principle or a core value in Confucianism that ethics should have full control over the pursuit of interests, upon which Xun zi also agreed. However, obscured by such consistencies in values and principle, people tend to overlook a small but fundamental difference between Mencius and Xun zi regarding the dialectic on "Righteousness vs. Interest". In fact, while in line with the traditional stance, Xun zi's new view is somewhat different from that of Confucius and Mencius. Xun zi's divergence led to a different viewpoint, a different psychological effect, and even a different wa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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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cs over the Pursuit of Interests, Reducing Desires, Satisfying Desires, Dialectic on Righteousness vs. Interest, Uniting Righteousness and Inter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