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일본의 역사왜곡은 한일 양국에 있어서 늘 갈등의 씨앗이 되었고, 서로의 신뢰를 허물어뜨리는 불통의 요소가 되어 왔다. 왜곡된 역사교육을 통하여 다음 세대들에게 그릇된 역사상이 심어지고 그것을 통하여 학생들이 민족적 편견과 우월의식을 이어가게 된다면 그것은 결코 일시적인 문제일 수 없는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명치유신 이후 정한론의 논의속에서 조선후기 단절되었던 국교를 재개하면서 체결한 강화도조약 이후 새롭게 성립한 근대역사학의 일환으로 태동되었다. 이후 한국사에 대한 과거의 사실을 왜곡하여 한국에 대한 침략의 정당을 확보하려고 식민사관을 조성하고 그들의 침략을 합리화 하였다. 이러한 일제 침략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한국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한 역사왜곡 논리는 일선동조론이나 동양평화론, 합법절차론의 모습으로 여전히 현재에도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곧 현재의 역사왜곡의 뿌리는 일제의 침략논리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극복하여 건강한 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치유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本研究の目的は、日帝強占期に使用された国史教科書である1941年に発刊された 『初等国史第六学年』と、最近日本で使われている歴史教科書の扶桑社の2010年版 『改訂版新しい歴史教科書』を比較分析し、現在も継続されている歴史歪曲の根を見つけ歴史歪曲の基本原理は何かを明確に表わすことにある。日本の歴史歪曲は明治維新以降、征韓論の議論の中で、朝鮮後期の断絶された国交を再開し締結した江華島条約以降、新たに成立した近代歴史学の一環として胎動した。日本は韓国史の過去の事実を歪曲して韓国に対する侵略の正当を確保しようと植民史観を造成し、彼らの侵略を合理化しました。歪曲された韓国史認識は日帝強占下の歴史教科書の編纂に反映され、植民地韓国人たちに內鮮一体という名目で民族精神抹殺を企図した。これらの日帝の侵略の正当性を確保し、韓国の支配を合理化した歴史歪曲論理は日鮮同祖論や東洋平和論、合法節次論の姿でも、現在も、日本の歴史教科書に反映されていることを知ることができる。このような歴史歪曲は近代以降、持続的に繰り返されているが根本的に解消されていない。特に歴史教科書の歪曲は、研究者個人の問題ではなく、多数の歴史認識に影響を与えるとして、集団の記憶を形成するメカニズムとして作用するので非常に重要である。したがって、今、歴史歪曲の根源的なルーツを探し、現在私たちが抱えている歴史問題を治癒する道を見つけなければなら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