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이 연구는 공영방송사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논의에 있어 우리나라에 앞서 있는 영국, 독일, 일본을 대상으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사례분석을 이용한 기존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경영론 분야의 이론인 자원기준관점(resource-based view)을 거시적으로 적용한 사회적 자산(social asset) 개념을 사례분석을 위한 분석도구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국가에 따라 상이한 공영방송 설립의 역사적‧이념적 배경과 공영방송을 둘러싼 법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은 상이한 형태의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특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독일의 경우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는 중앙정부에서 거리를 두고 자율적 운영방식을 강조하는 형태로 지배구조가 발달한 반면, 정치적 영향력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던 일본의 경우는 공공의 이익과 인간의 권리 등의 거시적 목표보다는 규칙 등의 제정과 정비 등의 제도적 엄밀성의 강화를 통해 공영방송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Governance structure of public broadcasting companies is important in that it affects their strategic behaviors and then performances. This study conducted case studies of U.K., Germany, and Japan which have already experienced discussions regarding governance structures of public broadcasting companies. Especially, this study used resource-based view and its macro application, social asset, as research tools for the case studies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previous studies. The analysis showed that in the case of U.K and Germany where the historical, political, and journalism social assets were developed, the governance structure of public broadcasting companies stressed the self-regulations rather than systemic regulations. On the contrary, in the case of Japan where the social assets were not fully developed, the governance structure focused on increasing strictness of systemic regulations in order to secure the independence of pubic broadcasting companie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Public Broadcasting, Governance Structure, Resource-Based View, Social Ass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