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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文學)은 언어를 예술적 표현의 제재로 삼아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여, 인간과 사회를 참되게 묘사하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불교경전 또한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삼장(三藏) 십이분교(十二分敎)는 불교경전의 서술형식을 열두 종류로 구별한 것으로써, 이것은 곧 모든 불교의 총칭이며 불교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십이분교의 각 항목은 계경(契經)․응송(應頌)․기별(記別)․풍송(諷頌)․자설(自說)․연기(緣起)․비유(譬喩)․본사(本事)․본생(本生)․방광(方廣)․희법(希法)․논의(論議)이다. 이러한 불교특유의 문학적 표현기법들을 부처님은 45년 동안 중생교화의 현장에서 교화방법의 일환으로 사용하셨던 것을 경전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문을 통해 본 십이분교(十二分敎)의 형식을 분석해보았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운문과 산문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십이분교에는 탁월한 비유와 우화, 그리고 중생교화에서 있었던 다양한 일화들이, 때로는 소설적 구성으로, 때로는 희곡적 구성 등의 유려한 문학적 표현기법들로 서술되어 있음이 경전 도처에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 경전에 나타나고 있는 불교문학의 갈래인 십이분교(十二分敎)의 양상들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구분교(九分敎)였던 것이 증보되어 十二分敎의 형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 경전의 도처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듯이, 십이분교를 통해서 결국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전언(傳言)은 이 십이분교의 범행(梵行)에 근거하여 수행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12분교의 수행은 자신뿐만 아니라 나아가 천(天)과 인(人)을 이익하게 하고 안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부처님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전하는 핵심(核心)전언(傳言)임을 경전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The twelve divisions Buddhist Canon is a type of Buddhist Literature to compile Buddhist scriptures. Verse and prose is effectively used in the twelve divisions of the Buddhist Canon. It is a canon that engages reader's mind by means of outstanding metaphor and allegory. These technique of literary expression is used by Buddha in a bid edification of people. At first, nine divisions of the Buddhist Canon enlarge the twelve divisions. These are made up sūtra, geya, vyākaraṇa, gāthā, udāna, ityuktaka, jātaka, vaipulya, adbhutadharma, nidāna, avādana, upadeśa. As the Buddhist Canons make clear, it is emphasized to pratice which is based on pure practice[Brahma-carya 梵行]. The Buddha emphasize practice of the twelve divisions of the Buddhist Canon. It could be to people's and heaven's advan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