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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was to analyze the influence of daily family stress on adolescents’ daily self-evaluation and simultaneously examine the individual-level factors (i.e. school-level, gender, and frequent family activities) that could moderate the daily patterns. The data for the current study was obtained from the first wave of Seoul Panel Study of Education, Health and Welfare (SPSEHW) conducted in 2014. The students and one of their parents first participated in the survey, and the data from 452 of these students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an additional daily diary study were included in this research. These students responded to daily diary questions pertaining to their daily experiences every night for seven days. The analyses of the daily diary data nested within individuals were conducted using two-level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HLM; Raudenbusch & Bryk, 2002). For the daily-level (level 1) analysis, controlling for daily intimacy with parents, previous day’s self-evaluation, and whether it was a weekday or a weekend our results confirmed a significantly negative influence of daily family stress on adolescents’ daily self-evaluation (b=-.18; p<.005). Next, when the moderating effects of adolescents’ individual level characteristics (level 2) such as school-level, gender and frequent family activities were examined, the adolescents in families that generally engaged in more frequent family activities reported a significantly less decline in their self-evaluation in the face of having experienced the same level of daily family stress (b=.14; p<.05). However, the magnitude of decline in daily self-evaluation did not vary by adolescents’ school-level or gender. The results emphasize the importance of family influence on adolescents’ self-development both at the macro- and micro-level.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일상 가족스트레스 경험과 자기평가를 살펴보고 일상적 수준에서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개인수준의 요인들(학년, 성별, 빈번한 가족활동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사용된 자료는 2014년에 수집된 서울교육건강복지패널이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먼저 설문조사에 참여하였고 그 중 추가적으로 일상 다이어리 조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학생들 452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일상 다이어리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7일간 매일저녁 그 날의 경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였는데 이와 같이 수집된 개인에 내재된 일상 다이어리 자료는 2수준 위계적선형모형(HLM, Raudenbusch & Bryk, 2002)을 활용하여 분석되었다. 먼저, 일상수준(1수준)에서 매일 경험한 부모(보호자)와의 친밀감, 그 전날의 자기평가 수준, 주중/주말여부를 통제했을 때, 본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가족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한 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준의 자기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18; p<.005). 다음으로, 개인수준(2수준)에서 청소년의 학년, 성별, 그리고 빈번한 가족활동 여부를 모형에 포함하여 조절효과를 살펴 본 결과, 평소에 빈번한 가족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같은 수준의 일상 가족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자기평가 수준이 감소하는 폭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14; p<.05). 그러나 청소년의 학년과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일상적인 가족 스트레스 경험이 청소년의 자기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부정적 영향은 빈번한 가족활동을 하는 가족에 속한 청소년일수록 완화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청소년 자기평가에 있어 가족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기평가와 가족경험을 개인수준에서는 물론 일상수준에서도 연구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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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가족스트레스, 자기평가, 가족활동, 일상다이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