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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과연 이러한 노력이 행정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공급자와 소비자간 균형적인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시장 경제체제와는 달리 행정 조직은 서비스의 독점적 공급 주체로서의 불균형적 힘의 우월적 지위에 있기 때문에 사회적 요구에 상응하는 서비스 수준의 제공을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본 연구는 조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조직시민행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이를 높이기 위한 기제의 하나로 변혁적 리더십(TFL) 및 조직지원인식(POS)이 조직시민행동(OCB)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경험적 자료를 수집한 뒤 Regression Analysis와 Barron and Kenny(1986)가 제시한 Three Step Regression Models 등을 이용하여 분석이 이루어 졌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이론적 논의를 통해 사회교환론적 시각에서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 그리고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경로변인들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둘째, 변인들간의 영향경로를 분석할 수 있는 연구가설과 연구모형을 설정한다. 셋째,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를 근거로 변혁적 리더십 및 조직지원인식을 통해 조직시민행동을 높이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분석 결과,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은 각각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조직지원인식은 변혁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변혁적 리더십과 조직지원인식은 정부조직의 효과성과 발전은 물론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 행동인 조직시민행동을 위한 중요한 영향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