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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では『漢城新報』に掲載された作品のうち『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というハングル翻訳作品の原典を発見したので、それを紹介し、確定の根拠を示した。掲載された内容から、原典は、陸羯南の『臨淵言行録』であることが分かった。これは福富臨淵という人物の言行を収録したもので、谷干城や千頭清臣など福富と交友のある人物らの寄稿もみられる。これらの内容から、福富は国粋主義を主張している人物であることも分かった。次に、『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を原典と対照し、翻訳時に生じる問題点と新聞発行者による作品掲載に対する意図について検討した。翻訳時に生じる問題点では、追加が多くみられた。ここで言う追加というのは、原典には見られない語句の説明が加えられているものを示す。これは『漢城新報』の発行者がハングルで読み物を掲載する理由と同じく、〈韓人啓蒙、社会改良〉にあったからだと思われる。特に、大隈条約改正案について詳しく説明を加えている点は、発行者の主張が入っている可能性があるように思われた。また、イギリスに流行する文物に対し、批判的に書くことで悪い印象を与えようとしているともみられた。最後に、新聞発行者による『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掲載の理由について考察した。『漢城新報』は、熊本国権党のメンバーを中心にしていたが、彼らは国権拡張を一大綱領とし、国際協調を否定、国家の自主独立を重んじた。そのため明治政府による欧化政策を伴う条約改正に反対していた。つまり、彼らの党の精神と『臨淵言行録』の編集兼発行者である陸、そして福富らの主張は、明治政府が条約改正に際し採った、欧化政策に反対するという点で一致していた。『漢城新報』の発行者らは、自らの政治的思想を陸の『臨淵言行録』を通して、韓国の読者に伝えようとしていたと考えられる。



본고는 1896년 『漢城新報』에 연재 발표된 한글 작품 『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의 원전을추적해 발견한 후 그것을 소개하고 확정의 근거를 밝힌 것이다. 연구의 결과 『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의 원전은 陸羯南 『臨淵言行録』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臨淵言行録』은 福富臨淵이라는 인물의 언행을 수록한 것으로 谷干城, 千頭清臣과 같은 福富와 교우가 있던 인물들의 기고로 볼 수 있다. 작품의 내용으로 미루어볼 때 福富는 국수주의를 주장하는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를 원전과 대조해, 번역시에 생기는 문제점과 신문 발행인에 인한 작품 게재의 의도를 검토해 봤다. 번역시에 생기는 문제로서는 추가와 관련된 것들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추가라는 것은 원전에서는 볼 수 없는 어구의 설명이 더한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日本名士福富臨淵逸事』의 게재 이유가, 『漢城新報』의 다른 한글 읽을거리와 마찬가지로 <韓人啓蒙、社会改良>에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大隈조약 개정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가하고 있는 점은, 거기에 발행자의 주장이 들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영국에 유행하는 문물에 대해 비판적으로 쓴 것은, 그에 대해 독자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려고 했던 때문으로 보인다. 『漢城新報』의 발행은 응본(熊本) 국권당의 인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국권확장을 일대강령으로 해서 국제협조를 부정, 국가의 자주, 독립을 중요시한 인물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명치정부에 의한 구화정책을 동반하는 조약 개정에 반대하고 있었다. 즉 그들의 당의 정신과 『臨淵言行録』의 편집 겸 발행자인 陸羯南, 그리고 福富의 주장은 명치정부가 조약 개정에 있어서 세운 구화정책에 반대한다는 점에서 일치했다. 『漢城新報』의 발행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사상을 陸羯南의 『臨淵言行録』을 통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