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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기후변화의 시대이다. 지구 환경문제로 인한 기후변화라는 재앙이 전 세계를 뒤 덮고 있다. 인류는 홍수, 가뭄, 지진, 태풍, 사막화 등 생태계에 밀어닥친 위기를 직접 피부로 경험하고 있다. 생태학적위기에 맞서 세계 각국은 기후붕괴에 따른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 해결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협력 차원에서 나온 대안적 골자는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온실가스 감축전략이다.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을 자제해 나간다는 노력이다. 세계 각국은 국제적인 공동노력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가는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계획을 세워 나갔다. 그동안 그런 계획에 소극적이던 미국은 오바마 정부 들어서 세계 각국과 보조를 맞춰 탄소 감축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이명박 정부도 그런 전략에 맞추어 2008년에 새 국정지표를‘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제시했고, 2020년 대비30% 온실가스 감축 계획까지 세웠다. 둘째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 에너지에서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적극적 대응전략이다. 기후변화 시대에 걸 맞는 근본적인 해결책인 자구노력으로평가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경제 패러다임과 성장 동력을 새롭게 제공하는 각광 산업으로 간주하고, 그 쪽으로 투자레이스를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저탄소 녹색성장’전략에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0년 10월에정부는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부는 예산 7조원과 민간부문33조원, 그렇게 총 4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현 정권 임기가2012년으로 끝나고, 아직 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없어 실효성 여부에 적잖은 의심이 가지만, 정부가 앞으로 내세운 에너지 정책 방향이란 점에서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와 함께 정부는 화석에너지 일종인 원자력도 저탄소 성장 동력인경제적 대안 에너지라고 평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원자력을 절대적으로안전한 에너지, 청정 에너지원 그리고 미래 에너지라고 크게 부각시키며 원자력 발전 사업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원전21기를 보유한 세계 5위, 원전 용량 세계 6위, 원전 밀집도 세계1위를차지하는 원자력 강국이다. 2 0 0 8년 8월 국가에너지 위원회에서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율을59%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고, 이를위해 필요한2, 3개소 원전 신규 부지를 확보 예정이라고 했다. 더구나원자력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 핵에너지는 과연 신재생에너지와 비교조차 안되는 미래 에너지이고 대안 에너지인가? 아니면 단지 허구적인 정치경제 논리, 절대 안정성과 친환경 논리로 말끔하게 포장해 변신한 퇴물에너지일 뿐인가? 필자는 이러한 물음을 던지면서 연구 결론으로 핵에너지가 경제성, 안전성과 청정성이 보장된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는것을 단언한다. 이에 대한 논증을 기독교 생태윤리와 경험적이고 사실적인 근거에 바탕 해서 신중히 검토하고 모색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이 견지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이해는 정부가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파국적 원전사고 이후, 기독교인이면서 핵전문가인 성풍연 교수는원자력 발전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개진하고 있다.“원자력 발전은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현시점에서 거의 필수적이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사용 중 공해도 거의없는 깨끗한 에너지(clean energy)이다.” 우리는 그의 주장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원자력으로부터 세 가지 논점을 도출할 수 있다. 즉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경제성, 안정성, 청정성 문제이다. 필자는 제기된 논점을 비판적 입장에서 반박하고자 한다. 즉 기독교 생태윤리의 관점과 실제적인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핵발전소의 폐쇄를 강력히 제안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consider and criticize some problems of nuclear power generation after the catastrophic accident at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lant, which was happening 2011.3. in Japan. It is urgent to solve the problems we are facing. In oder to analyse it, I will theologically, eco-ethically and realistically research the facing issues. Much more worrisome is regretful lacking of discussion to reconsider the Koreas nuclear power policies, also to build or to shut down. Currently, there are 54 nuclear reactors in Japan, 21 in Korea and 13in China. China has 27 more under construction and Korea plans to add 12. The three-nation total would reach 140 before long unless the governments put on the brakes to their excessive resorting to the seemingly cheap and pollution-free power generation, turning Northeast Asia into the most reactor-crowded region. But both Germany and Swiss has decided to shut down seven older plants and abolish all in a few decades. Denmark has no reactors at all, and instead has developed renewable energy technology. In this essay, I focus on and dispute the three myths for nuclear power generation, which have pro-atomic energy policies. I will criticize it and answer to three problems of nuclear power generation,also economic feasibility, safety and clarification. First, there is no meaning in the economic feasibility of nuclear power generation. There can be no zero-risk nuclear reactors, and the comparison of nuclear accidents to plane crashes is not just inappropriate but also ignores the huge gap in the scale of casualties. Second, it is certain that the safety of nuclear power generation becomes absolute lost in the catastrophic accident at the Fukushima Nuclear Plant as well as the Chernobyl disaster in 1986. Finally, it’s no clarification of nuclear power generation, especially because of nuclear junk. Consequently, Tokyo has recently made it clear it will reconsider its nuclear-oriented energy policy. South Korea must not become n u c l e a r-oriented energy but the cheap and pollution-free New renewable energy for the sake of the nuclear-free society(shalom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