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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전후하여 지구촌 네트워크 사회의 출현에 따른 사회변동에 대한 의미를 분석한 카스텔의 논지는 사회과학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의 수직적 사회 구조 하에서는 엘리트주의가 사회의 제반 분야에 영향을 미쳐왔으나, 오늘날 거대한 수평적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체제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카스텔은 정보화주의, 정체성 혁명, 커뮤니케이션 연결망 등의 변인으로 말미암아 지구촌 네트워크 사회의 출현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가주의의 쇠퇴와 다원적 가치관의 확산, 연결된 개인의 권력화, 사이버 공간의 현실화 등은 새로운 사회변동의 토대가 되고 있다. 카스텔은 모든 ‘가치’와 ‘권력’은 창의적 수용자들의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과정’(process)에서 창출되며, 타자(others)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다원주의 문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This paper explores Castells’ arguments in his recent works on the global network society and its implications on the communication studies. He stresses the three factors that bring about the network society: 1) informationalism; 2) identity revolution; and 3) technological development. He also discusses the ‘libertarianism’ in the hackers culture which has brought about the ‘networked individualism’ and ‘Commons.’ He argues that the decline of statism and the rise of pluralism are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network society. He also pinpoints the significance of emerging the horizontal interactive communication system all over the world at the turn of the century, which is the basis of transforming social structur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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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alism, identity, statism, pluralis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