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온라인 상호작용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접촉이 늘어남으로써 생성된 ‘교류적(bridging)’ 사회자본은 민주적 시민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온라인에서 촉발된 상호작용이 오프라인의 관계로 이어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근래의 경향은 시민태도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인터넷 이용과 관련하여 온라인 사회연결망의 이질성과 오프라인 만남의 역할을 고려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다양성이 세 가지 측면의 사회자본(사회신뢰, 관용, 그리고 온라인 참여)에 미치는 영향이 오프라인 만남의 정도에 의해 달라지는지를 알아보았다. 233 명의 한국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 인터넷 이용자들의 온라인 네트워크의 다양성은 각각의 해당 종속변인과 대체적으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또한, 그런 네트워크 다양성의 영향이 오프라인의 면대면 만남을 통해 보완됨으로써 조절될 수 있으며, 그 다양성의 속성에 따라서도 조건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Does the ‘bridging’ social capital generated from online social interactions serve democratic civic attitudes? Does the recent tendency of convergence between online and offline social interactions benefit democratic citizenship? In addressing this question, this study takes into account the role of offline contact in connection with Internet use. Specifically, we examine whether offline meetings moderate the effects of online network heterogeneity on three aspects of social capital: social trust, tolerance, and online engagement. Findings from an exploratory study of 233 Korean young adults suggest that the heterogeneity of users’ online networks tends to be positively (though modestly) related to each of the outcomes examined. The results also suggest that the impact of such network heterogeneity may be moderated by whether or not online contacts are supplemented by face-to-face contact, and conditional on the character of differences involved (that is, whether networks are heterogeneous along political or social line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Online Social Networks, Heterogeneity, Offline Face-To-Face Meeting, Social Capital, Trust, Tolerance, Particip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