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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유사언어는 언어와 비언어의 성격을 공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적 기호로서의 성격을 의심받기 쉽고, 음운이 축약된 음성화기호는 어법에 맞지 않는 표기 관행이므로 언어 메시지의 공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실험 연구를 통해 부정음성화기호가 메시지의 공공성에 대한 온라인 참여자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평가자는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할 때보다는 직접 수신하는 상황에서 부정음성화기호가 쓰인 댓글의 공공성을 더 낮게 평가했다. 평가 대상 메시지와 비교할 수 있는 주변 댓글을 제공하는지의 여부에 따른 공공성 평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두 조절요인의 상호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부정음성화기호의 메시지는 공공성 평가의 하위 4항목 중 공손성과 소통성에서 평가 차이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본 기호를 특정인에 대한 메시지에서 직접 사용했을 경우 상대방은 이를 공손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며 의사소통이 성공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인터넷 댓글에서 부정음성화기호를 사용할 때는 상황에 맞게 절제하여 사용해야 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issue of publicness of linguistic expressions on the Internet as various forms of bulletin boards are widely used in portals and online communities. It is argued that online paralinguistic signs have some impacts on the publicness because they have linguistic and non-linguistic attributes simultaneously and spoken signs often violates grammar. This study conducted experiment to verify the effects of negative spoken sign language on the publicness of online messages. The results showed that readers evaluate less publicness when they are direct receiver of the replied comments than when they are indirect receiver. The effect of contextual information was not found and there was no interaction effect between moderating variables, that is, directness and context. In the subsequent analysis on the factors of publicness, politeness and communicabilit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y the directness of message reception. Those results imply that negative spoken sign languages influence on the perception of publicness both in the content and form of the mess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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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ative Spoken Sign Language, Publicness, Online Para-Language, Replies, Online Mess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