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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축구의 신자유주의적 변화에 대한 고찰 및 한국의 미디어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재현되는 방식에 대한 담론분석을 통해, 신자유주의가 국가경쟁력이라는 담론을 통해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속으로 개별 국가들을 불러들이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국내 미디어들은 해외파 선수들을 그들의 경기와 팀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개인화의 다양한 뉴스 관행들을 통해 민족주의적으로 전유하는데 성공하였다. 박지성은 세계시민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으로서, 국가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개인이면서도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민족 구성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유연한 민족 정체성의 표상으로서 구성되었다. 박지성과 연결되는 ‘세계최고’, ‘신형엔진’, ‘몸값’ 등의 수식어들은 시장가치에 따른 위계화를 정당화하는 것이며, 한국 축구가 세계 경쟁력을 위해서 우수한 국내 선수들을 해외 프로리그들에 진출시켜야 한다는 국가경쟁력의 담론은 글로벌 클럽들이 지역적 저항 없이 글로벌 차원에서 스포츠 인력들을 확보하고 마케팅 할 수 있게 하는 이데올로기로서 작동한다.
This article explores how neoliberal governing principles are implemented in Korea through the articulation with national discourses and practices. This study shows how neoliberalism insert many different nation-state into the global capitalist system supporting the nationalism and national identity by mobilizing national competitiveness. Korean media nationally appropriate the athletes who have been playing in foreign leagues through the news practices which de-contextualize them from their team and play. Park Ji-Sung is defined as a icon of flexible national identity who works both as a free individual and as a national member whenever he is in need of nation-state. ‘World’s best’, ‘A new engine’, ‘Momgab’(ransom) which modify Park justify the hierarchy by market value. And the discourse of national competitiveness which support the export of talented national athletes to be the best in the world’s football helps the global clubs to secure the athletes aborad and succeed in transnational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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