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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사림(士林)은 당시의 사회개혁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지식인 집단이었다.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2 - 1572)은 이러한 사림의 정신을 대표하는 학자였다. 그는 학문적 가치를 현실에서 철저하게 삶의 가치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이러한 사림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을 선비라고 한다. 선비는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에 대한 호칭으로, 특히 유교이념을 구현하는 인격체 또는 신분계층”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글은 남명의 선비정신과 역사적 의미 및 현대에서의 실천가능성을 연구하였다. 남명의 선비정신은 사회적 공론을 주도하는 사론(士論), 살신성인의 사류(士流), 높은 절개를 가진 사기(士氣), 철저한 수양정진(修養精進), 진리와 실리의 실천을 존중하는 학문정신,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비전이다. 이러한 남명의 선비정신은 보편적 가치로서의 현대적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남명의 선비정신은 그것이 하나의 전형적 문화 Contents이기도 하지만, 남명 자신이 곧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Contents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이다.



朝鮮中期的士林是當時的社會改革和新時代精神的知識分子集團代表。南冥(曹植1502-1572)就是這樣士林精神的代表學者,他的學術價值觀以現實中人生的終極價值為實現目標。而這一士林的精神的實踐者就是儒士。“儒士”是對學識和人品皆具備的人的稱呼,儒教觀念的人格體或身份體即可以定義為“儒士階層”。該文章是關於南冥儒士精神歷史意義及現代實踐可能性的研究。南冥的儒士精神是一種主導社會輿論的士論, 殺身成仁的士流, 崇高氣節的士氣, 徹底的修養精進, 真理與實理實踐的尊重學問精神,關系到國家和社會的未來,描繪發展的藍圖。這種南冥的儒士精神作為普遍的價值可以說是現代社會的領導力。不僅如此,南冥的儒士精神,也是一個典型的文化contents,而南冥正是這種儒士精神的代表人物且在這種contents中占有重要的一席之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