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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교사들이 생활주제 ‘세계 여러나라’ 수업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업 활동의 특징을 다문화교육 관점과 연결하여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수업을 실시하고 이를 녹화한 동영상과 주활동계획안, 일일교육 계획안 등을 기초 자료로 유아교사 9명, 다문화 가정 학부모 6명, 다문화교육 전문가 2명과 면담을 실시한 후 결과를 분석하였다. 유아교사들은 유아다문화교육을 실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글로벌 시대의 민주시민 양성과 같은 포괄적, 다문화주의 교육과정 관점을 제시하였고, 유아다문화교육을 위한 실제 수업을 분석한 결과 국제이해 교육과정 관점을 주로 보였다. 국가를 선정할 때는 주제 혹은 특정 국가를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었으며, 선정되지 않는 국가에 일정한 공통점이 발생되는 것은 문제점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교육활동의 목표는 실천적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 지식 정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교육 내용은 관광자적 관점이 강하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자료의 다양성 부족, 부정확한 정보, 의도하지 않은 결과도출과 관계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This study describes characteristics of teaching and learning activities for the theme "Counties around the World" from a multicultural education perspective. Nine early childhood teachers, six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and two multicultural education experts were interviewed to obtain data. The research findings are as follows: Early childhood teachers think educating children as democratic citizens is important for the theme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re are problems in the process of selection of countries for the teaching the theme. The educational activities focus on knowledge and information rather than practical skills. The educational activities and the related contents reflect the influence of a tourism-based perspective. Early childhood teachers encounter difficulties because of insufficient materials, incorrect information, and unintended lesson outc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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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cultural education, countries around the world, early childhood teac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