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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KOSPI 200 지수 선정이 기업의 재무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검증하고자 현금보유 수준이 주가지수 선정 전·후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한 결과 현금비율의 평균과 중앙값이 주가지수 선정 후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패널회귀분석을 통한 검증 결과에서도 주가지수 선정 이후 기업의 현금보유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가지수 선정 전·후 기업의 현금보유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추정계수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한 결과, 주가지수 선정 전·후 기업의 현금보유 정책의 변화가 유의적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주가지수 선정 전․후 기업의 현금보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변수들의 평균값에 대한 결과에서는 주가지수 선정 이후 자본적 지출 감소, 순운전자본 증가, 단기 부채비율 감소, 부채비율 감소 그리고 배당금의 지급 증가를 발견하였다. 다음으로 주가지수 선정 전․후 기업의 현금비율 감소 원인을 파악하고자 주가지수 선정 전․후 CFF, CFI 및 CFO를 총자산으로 나눈 값들의 평균값과 중앙값에 대하여 검증한 결과, 주가지수 선정 기업의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유의적인 감소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이 유의적으로 감소됨을 보였다. 본 연구는 주가지수 선정에 따른 주가의 행태에 대하여 검증한 기존 연구와는 달리 기업의 재무정책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검증한 연구로 차별성을 가진다. 그리고 현금보유와 관련하여 주가지수 선정에 따른 기업의 현금보유 정책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We analyze the changes in cash holding policies of KOSPI 200 firms from before to after their inclusion in the index. One year after inclusion, their mean industry-adjusted cash holdings decline from the year before inclusion. Several factors explain this decline. The precautionary motive for cash subsides due to these firms becoming more visible, less uncertain, and less constrained to raise cheap external capital. Corporate governance deteriorates after inclusion due to increased managerial entrenchment, which leads to a reduction in cash as suggested by the free cash flow hypothesis. Most index firms face diminishing investment opportunities and decreasing capital expenditures, which implies a lesser need for cash holdings related to the transaction mo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