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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위치한 8개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과의 경기순환 상관관계 및 경제통합과 경기순환 상관성 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한다. 실증분석에 필요한 모든 통계자료는 1970년부터 2003년까지의 분기별 자료이며 IMF의 IFS CD-ROM에서 구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태지역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미국과 유의적이며 동행적인 경기순환 상관관계를 보이며, 상관관계의 정도는 1990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이다. 둘째 한국을 비롯한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5개국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함과 동시에 매우 밀접한 경기순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셋째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우 미국과의 경제통합 진전정도와 경기순환 상관성 사이에 뚜렷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넷째 미국과의 경제통합 진전정도와 경기순환 상관성 사이의 인과관계 존재 여부는 국가별 특성에 기인하는데 이러한 인과관계가 말레이시아, 한국, 호주와 태국에서는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는 비교적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섯째 미국과의 경제통합 진전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중에서 자본이동성과 거시경제정책의 동행성, 특히 거시경제정책의 동행성이 미국과 경기순환 상관성의 인과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This paper investigates business cycle correlations and causality relationships between economic integration and business cycle correlation of eight countries on Asia-Pacific region. All data for empirical analysis are quarterly data from 1970:1 to 2003 and obtained from International Financial Statistics CD-ROM. Major finding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business cycle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U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of comovement in most of countries: furthermore business cycle correlations after 90's are greater than those before 90's. Second, business cycle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Korea, Australia, Hong Kong, Indonesia and Philippine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s well as show very close relationships. Third, there is no apparent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economic integration and business cycle correlation in eight countries. Fourth, causality relationships with US between economic integration and business cycle correlation depend on country-specific characteristics in the case of Asia-Pacific countries. Finally, macroeconomic policy coordination and capital mobility with US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of the causality relationships between economic integration and business cycle correlation in the case of Asia-Pacific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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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cycle correlation, economic integration, Granger causal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