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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75-2007년 동안의 329개 분기별 거시경제 시계열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경기순환 변동성의 구조변화 여부와 특징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 한국의 대다수 거시경제 변수들도 비조건부 분산의 크기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변화 시점은 대부분의 자료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었으며, 그와 같은 변화는 자기회귀계수의 변화보다 조건부 분산의 변화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경기순환의 변동성 축소 현상이 우연적인 사건일 가능성이 높으며, 또다시 대규모 충격이 발생하면 경기순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We test for a change in the volatility of 329 Korean quarterly macroeconomic time series over the period 1975-2007. We find that the decline in volatility has occurred broadly across the economy. The estimates of the break date are concentrated in the early 2000s. Most of the moderation appears to be attributable to changes in the conditional volatility, not to changes in the autoregressive coefficients. This conclusion is consistent with the view that a large part of the macroeconomic moderation is simply due to “good luck”, that is, reductions in the variance of exogenous structural sh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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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cycles, Volatility, Structural cha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