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시 관광지출액을 바탕으로 칼만필터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상태공간모형으로 추정된 관광수요모형의 자체가격과 교차가격탄력성 및 소득탄력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Chow 검정결과에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및 대만의 경우, 소득탄력성은 관광수요와 반비례, 중국과 EU의 경우는 관광수요와 비례의 관계를 나타내고 미국, EU 및 독일의 경우, 러시아의 위기기간인 2003년(9)에서 구조적 변화가 존재하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기간에 구조적 변화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일본, 중국 및 영국은 구조적 변화가 존재하였다. 7개 국가의 1-Step과 N-Step 검정결과에서 계수값들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부분적으로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일본과 영국의 CUSUM과 CUSUMSQ 검정결과에서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CUSUM 검정결과에서 미국은 2004년 이후, 중국은 2007년 이후, EU와 독일은 2003년 이후의 계수값이 불안정하고, 미국, 중국 및 독일의 CUSUMSQ 검정결과에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안정적으로 존재하였다. 둘째, 상태공간모형의 결과에서 미국, 일본, 중국, EU 및 독일의 소득탄력성, 영국, EU 및 독일의 자체가격탄력성, 중국과 대만의 교차가격탄력성이 유의하였다. 기대부호와 일치한 음(-)의 영국의 자체가격탄력성과 양(+)의 중국과 EU의 소득탄력성만이 한국관광객의 아웃바운드 장거리 해외의 관광수요의 주요한 결정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EU 및 독일의 소득탄력성만이 비탄력적이지만 유의하여 5개국으로 관광하는 것이 한국관광객에게는 필수재로 취급되고, 중국과 대만의 교차가격탄력성은 비탄력적이고 보완재의 관계가 존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관광수요의 탄력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관광정책의 변화, 소비자의 취향의 전이, 경제국면의 변화추이 등으로 초래되는 모수의 구조적 변화(structural changes) 또는 불안정성(instability)을 확인하였다.

I examined the elasticity of outbound tourism demand based on tourist spendings in international travel by using the State-space model.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a structural change didn't exist in US excluding Japan, China and UK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the 1-Step and N-Step tests showed that partially structural changes were made in coefficients from 1999 to 2009. The coefficients of Japan and UK were stable in CUSUM and CUSUMSQ tests from 1999 to 2012, but unstable in US(2004), China(2007) and EU & Germany(2003) in CUSUM tests. Second, it was significant in income elasticity of US, Japan, China, EU and Germany, in its price elasticity of UK, EU and Germany, and in cross-price elasticity of China and Taiwan using the state-space model. Outbound Korean tourism was significantly inelastic in its price elasticity of UK, but insignificantly inelastic in EU and Germany. It was significantly inelastic in the positive income elasticity of China and EU except UK, and negative of US, Japan and Germany. Thus, making a tour in US, Japan, China, EU and Germany was treated as the necessities for Korean tourists, and there was significantly inelastic cross-price elasticity to China and Taiwan. In conclusion, I confirmed that there was the relationship between elasticity and structural changes of outbound tourism demand resulted from instability and uncertainty in parameter.

State-space, elasticity, structural 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