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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동적 조직 환경 변화와 함께 실무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조직문화인 혁신-협력의 유연문화에 주목하여, 구성원들이 지각한 혁신-협력의 유연문화가 조직구성원들의 변화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를 긍정심리자본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조직변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몰입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에 답하고자 정서적 변화몰입과 지속적 변화몰입을 비교하여 유연문화 활동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전략적 분사를 실시하고 활발한 유연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IT기업 조직원 39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혁신-협력의 유연문화 지각은 정서적 변화몰입에는 유의한 정적 관계를, 지속적 변화몰입에는 유의한 부적 관계를 나타내 조직에서 유연한 문화를 강조하는 것이 자발적 변화몰입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긍정심리자본은 유연문화 지각과 정서적 변화몰인 간의 관계에서만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내, 조직이 혁신과 협력을 강조하는 유연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각할 때 이것이 구성원들의 긍정심리자본에 영향을 주어 자발적 변화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연문화 지각과 긍정심리자본의 세부 요인들 간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추가 분석에서는 혁신문화 지각이 자기효능감과 낙관주의에 영향을 주어 정서적 변화몰입에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도전적이고 창의적 가치를 지닌 혁신문화는 과제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정서적으로 변화 몰입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변화는 불확실한 조직 환경에서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조직 환경 속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문화적 요소를 통해 어떻게 구성원들을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ole of psychological capital in a high velocity environment, a spin-off company context. Especially, this study focuses on the flexible culture of the company, which is defined as innovation culture and cooperation culture.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I investigate the effects of flexible culture on commitment to change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psychological capital between flexible culture and commitment to organizational change. Based on the empirical data from 386 employees of a spin-off company, the results support the three hypotheses on mediation. Specifically, the results show that perceived flexible culture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affective commitment to change and a negative effect on continuous commitment to change. Especially, only perceived innovation culture shows a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 with affective commitment to change. In the analyses of mediation effects, psychological capital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affective commitment to change, and in details, self-efficacy and optimism are positively related to affective commitment to change. It means that flexible culture, especially perceived innovation culture led to, facilitates employees’ self-efficacy and optimism, which are able to make employees have desire to commit organizational change. This study offers both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to organizational culture by suggesting that flexible culture and psychological capital could be critical in enhancing employees’ commitment to change in a high velocity environment, such as spin-off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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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organization culture, innovation culture, cooperation culture, psychological capital, commitment to cha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