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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종양억제유전자인 p53의 유사유전자인 p73의 과발현을 RT-PCR 방법을 통해 분석하여 VEGF 및 TSP-1의 발현정도와 비교, 분석하여 p73의 과발현이 자궁경부암의 발생 및 예후, 혈관생성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7개의 정상자궁경부조직과 37개의 자궁경부암 조직을 대상으로 RT-PCR을 시행하여 p73, VEGF 및 TSP-1의 발현정도를 관찰하고 면역 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여 미세혈관수를 측정한 후 대상조직의 임상, 병리적 특성과 미세혈관수와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하고 p73과 VEGF 및 TSP-1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종양혈관생성과 예후인자로서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p73 mRNA는 54%의 종양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발현을 하였다. 정량적인 genomic DNA PCR 분석에서 종양조직에서의 p73 mRNA의 증가는 transcription level에서의 과발현임을 알 수 있다. StyⅠ polymorphism을 이용한 allotyping에서 p73의 과발현은 종양조직의 silent allele의 전사활성화에 의한다고 생각된다. RT-PCR-SSCP 분석을 통해 과발현이 나타난 20예의 종양조직에서 p73 mutation은 발견되지 않았다. VEGF는 73%에서 과발현을 나타내었고 TSP-1은 35%에서 저발현을 나타내었다. p73 mRNA와 VEGF mRNA의 과발현은 미세혈관수와 통계적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으나, TSP-1의 저발현과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역상관관계를 이루었다. 자궁경부암의 임상, 병리적 특성은 p73 mRNA의 과발현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p73의 과발현은 VEGF mRNA 과발현과 80%의 일치율을 보였고 (<0.001), TSP-1 mRNA발현의 저하와 40%의 일치율을 보였다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