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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기저 FSH의 상승이 난소의 저반응과 임신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과배란유도주기와 크로미펜주기를 대상으로 기저 FSH의 상승정도에 따른 난소반응과 보조생식술의 결과를 분석하였다.대상 및 방법 : 199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성제일병원 불임크리닉에서 보조생식술을 위한 과배란유도 1067주기와 크로미펜을 사용한 119주기, 총 1033명의 1186주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주기에서, GnRH효능제 투여 전, 월경주기 제 2일 혹은 월경주기 제 3일에 채취한 정맥혈로 면역방사계측법을 이용하여 기저 FSH를 측정하였다. 과배란유도는 GnRH효능제 단기투여법을 사용하여, 월경주기 제 3일부터 FSH와 HMG를 복합사용하였다. 크로미펜주기는 월경주기 제 3일부터 7일까지 clomiphene citrate를 5일간 100 mg씩 경구투여 하였다. 기저 FSH의 상승정도에 따라 연구대상 과배란유도주기와 크로미펜주기를 10 mIU/ml 미만 주기를 정상군: A군 (n=796)과 Ⅰ군 (n=35), 10 mIU/ml 이상에서 15 mIU/ml 미만인 주기를 경한 상승군: B군 (n=192)과 Ⅱ군 (n=39), 15 mIU/ml 이상에서 20 mIU/ml 미만인 주기를 중등도 상승군: C군 (n=44)와 Ⅲ군 (n=11), 20 mIU/ml 이상인 주기를 중한 상승군: D군 (n=35)과 Ⅳ군 (n=34)으로 각각 분류하여, hCG 주입일의 E2농도, 채취된 난자의 수, 주기취소율 등으로 난소반응을 구하였고, 이들의 임상적 임신율과 생존아 출생률을 비교하였다. 통계학적인 분석은 일원배치분산분석, 다중비교, Fisher's exact test, 카이제곱 및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P값이 0.05 미만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 과배란유도에서 난소의 반응은 기저난포자극호르몬이 증가한 군일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01). 시작주기당 임상적 임신율은 A군 (24.6%), B군 (23.4%), C군 (13.6%), D군 (5.7%)으로 D군 (5.7%)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P=0.01), 시작주기당 생존아출생율도 A군 (19.6%), B군 (18.2%), C군 (13.6%) D군 (2.9%)으로, D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P=0.014). 그러나 35세 이하 668주기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경우, 기저 FSH의 경한 상승군인 B군에서 시작주기당 임상적임신율과 생존아 출생률의 저하는 없었다. 크로미펜주기에서는 Ⅳ군에서 난소반응이 의미있게 저하되었고, 시작주기당 임상적 임신율과 생존아 출생률은 네군 (Ⅰ, Ⅱ, Ⅲ, Ⅳ)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Ovarian Response and Pregnancy Rate according to Basal FSH concentrationin Controlled Ovarian Hyperstimulation and Clomiphene Citrate stimulatedcycle for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