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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색전증은 일반적으로 난소 과자극 증후군에서 드문 부작용이다. 대부분의 혈전 색전증은 상지, 머리, 그리고 목의 정맥에 발생하며, 뇌경색이 발생하면 대부분 큰 동맥의 폐색, 주로 중대뇌내동맥에 의한다고 많은 논문에서 보고되었다. 최선의 치료로 헤파린의 투여가 권유되어 왔지만 혈전 용해제의 투여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관찰한 증례가 보고되고 있다. 혈전 용해제의 투여는 침습적이고 출혈 및 혈종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지만, 뇌경색의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난소 과자극 증후군 발생 이후 중대뇌동맥의 폐색이 발생하여 급성 뇌경색을 보이고 심장 내 혈전이 발생한 환자를 경험하였다. 우측 중대뇌동맥의 폐색으로 좌측 부전마비 증상을 보인 후 1시간 30분만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였으며 중대뇌동맥의 재관류가 되었음을 관찰하였고, 24시간 후 시행한 뇌 전산 단층 촬영에서 혈전 용해제에 의한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흉수 증가로 인한 흉부 전산 단층 촬영상 하대 정맥, 우측 심방, 우측 심실 내 혈전이 발견되었으며 혈액응고 억제제인 헤파린을 투여하여 혈전이 소실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 발생으로 뇌경색과 심장내 혈전이 발생하였지만 빠른 시간 내에 혈전 용해제의 투여와 혈액응고 억제제의 투여로 부작용이나 후유증 없이 치료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