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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창의성과 혁신행동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한 후, 개인 창의성과 혁신행동간의 선형관계를 규명하고, 상황론적 관점에서 혁신행동의 선행변수인 창의성과 집단특성의 적합 관계를 규명하였다. 특히 창의성을 내재적 직무동기, 영역관련지식 및 창의적 사고기술의 통합으로 측정함으로써 창의성의 복잡한 현상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 현상만을 고려하여 혁신행동과의 관계를 규명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였다. 연구결과 창의성은 47.4%의 설명력으로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 창의성이 어떤 요인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입증하였다. 또한 리더의 지원은 창의성을 혁신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상황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성원의 전문지식과 사고기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훈련 및 개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내재적 직무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직무설계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직위에 걸맞은 리더십 교육 및 개발 프로그램의 운영도 제안하였다. 그러나 연구성과를 더욱 풍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후속연구로 개인수준에 치우친 창의성 연구를 집단 및 조직수준으로 확대하여 집단 및 조직수준의 혁신과의 관계를 규명함은 물론 양자의 관계를 촉진시키는 보다 거시적인 상황요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