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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on both agency and stewardship theories, we examine the changes made to board structures in response to deregulation and the consequences of those observed changes on firm performance. We test the hypotheses using longitudinal data from the U.S. banking industry over the period 1981-1992, a noted era of deregulation. The results yield rather paradoxical outcomes. Changes in board structures appear to follow stewardship theory logic but firm performance is better among banks that appear to rely on agency theory logic. Finally, the results indicate that board equity ownership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board structures and firm performance within the context of deregulation.


본 연구는 대리인 이론과 집사 이론에 기반하여 산업 내 규제완화 시 기업이 선택하는 이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검토하고 기업이 채택한 이사회의 구조적 특성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1980년대의 미국 금융 산업의 탈규제 기간 동안에 미국의 은행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다소 모순된 결과가 입증되었다. 1981-1992 기간 동안 은행들은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의 겸직을 증가시키고 이사회의 규모를 축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경쟁환경 하에서 최고 경영자의 자유재량과 권한위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집사이론에 기반하여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낸 은행들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경우와 큰 규모의 이사회를 가진 은행들이었음이 확인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불확실한 경쟁환경 하에서 대리인문제의 통제를 강조하는 대리인이론에 기반하여 이해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이사회의 구조적 특성과 기업 성과와의 관계는 이사회 구성원들의 소유지분에 따라 조절되는 현상이 입증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이사회구조와 기업성과의 혼재된 연구결과에 새로운 방향과 설명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