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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하기 숙달도 평가에서의 말하기 과제의 유형을 살펴보고 말하기 숙달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선환효과(wash-back effect)는 말하기 교수와 말하기 숙달도 시험의 긴밀한 관계를 말하는 용어이며, 교수와 학습에 대한 시험의 함축적 영향과 의미를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말하기 숙달도 시험 문항들을 살펴보고 의미 있는 교실 말하기 활동을 개발하기 위한 원리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현재 시행되고 있는 ACTFL OPI, FSI OPT를 살펴본다. 이들 시험들에서의 말하기 과제 유형을 등급별로 살펴보고 다음 단계로 말하기 과제 개발을 위한 세 가지 원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같은 주제의 활동을 숙달도에 따라 등급화를 하는 것이다. 둘째, 실제 담화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구조의 말차례 유형화를 하는 것이다. 셋째, 학습자의 화용 능력을 다각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본고의 의의는 말하기 교수에서의 실제적 과제 수행으로 숙달도 시험 간의 간격을 좁혀나가는 과정으로 선환효과를 극대화하여 학습자들의 학습 동기를 고양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말하기 활동들은 학습자 숙달도의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The connection between teaching and testing has been addressed by the term wash-back, which refers to the impact tests have on teaching and learning. This article examines ways the wash-back effect can have on meaningful classroom speaking activities and improvement of speaking proficiency. To identify correlation between test and classroom, standardized speaking tests such as ACTFL OPI, FSI OPT are first examined. Then from analysing test questions and discourse, this study suggests three guides with examples for efficient classroom speaking activities that would eventually lead to improvement of proficiency. First guide is grading activities with identical topics ranging in levels, the second guide is typologing various turn-taking structures from real life discourse, while, the last guide is diversifying learners' prag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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